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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 백과사전 - 반려견 안내 시리즈 몰티즈

웰시코기볼트아빠 2023. 8. 12.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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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말티즈나 마르티스 라고 불리우죠.

몰티즈나 말티즈 마르티스 같은 말입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아주 사랑스러운 반려견 몰티즈

견주라면 알아야 할, 犬백과사전

몰티즈 Maltese

 

개요

몰티즈는 2022년 기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견종이다. 비단같이 부드럽고 고운 하얀 털에 단추와 같이 반짝이는 검은 눈동자, 그리고 앙증맞으면서도 품위가 느껴지는 자태는 그 이유를 짐작하기에 충분하다. 수천 년 이상 인류와 함께해 온 몰티즈는 역사적으로도 로마와 영국 등 유럽 귀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인에게는 활달하고 애교 넘치는 성격이지만 다른 강아지, 특히 손길이 거친 아이들에 대한 경계심이 있는 편이다. 털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많이 빠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역사

몰티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 시칠리 아래 작은 섬인 몰타가 고향인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 몰티즈는 아시아 출신으로 기원전 7~8세기경 당시 몰타를 지배했던 페니키아인들이 데려오면서 처음으로 몰타 땅을 밟았다. 이후 기원전 4~5세기에 고귀한 자태와 앙증맞은 귀여움이 그리스인들의 눈에 띄면서 유럽 땅으로 건너오게 되었다. 유럽에 온 몰티즈는 로마 제국에서부터 대영제국까지, 귀족들 사이에서 신분과 고귀함을 상징하는 견종으로 오랜 세월 인기를 끌었다.

건강

만지면 부서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몰티즈는 비교적 적은 건강 문제를 갖고 있다. 다만, 소형견의 일반적인 질병과 순종이라면 피하기 어려운 유전적 질병에 대한 검진과 대비가 필요하다. 소형견에게 흔한 슬개골탈구와 함께 동맥관개존증(PDA)도 주의해야 한다. 태어난 후에 동맥관이 자연스럽게 닫히지 않아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동맥관개존증은 치사율이 높은데, 어렸을 때는 모르고 지나가기 쉽다. 이첨판 폐쇄부전증과 같은 다른 심장질환과 간 관련 질병의 발병률도 높다.

관리

눈처럼 하얗게 빛나는 털은 잘 빠지지 않아 집 안 청소를 줄일 수 있는 대신, 관리를 꾸준히 해줘야 한다. 특히 눈과 입 주변은 눈물 자국과 음식에 의해 잘 오염되며, 자주 털을 빗어서 엉킴을 방지해야 한다. 집 안에서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편이지만 30분 이내로 야외 산책도 해줘야 한다. 털이 눈을 찌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항상 덮여 있는 귀 안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 개의 성향과 건강은 같은 종이라도 모두 견바견입니다. 자신의 개에 성향 파악과 질병 진단은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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