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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잡학상식

반려동물 좋은 간식 찾기 - 좋은 간식 고르는 방법

by 웰시코기볼트아빠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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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이 먹는 간식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지만 좋은 방식으로 제조를 하는 좋은 회사와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원재료도 불분명하고 생산관리도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생산되는 불량제품을 아이들에게 급여하는 것을 중단하자가 제 취지 입니다.

반려동물에 간식을 주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훈련을 시키기 위해 주는 트릿용 간식부터 아이들 치료나 소화 기능을 돕기 위한 간식 기능성 간식.

치카치카를 대신하기 위한 덴탈용 간식까지 특별한 용도를 위한 간식도 있구요.

또는 사료로 채워지지 않는 영양분 보조를 위한 간식들도 있습니다.

간식으로 배를 채우지는 않다보니 간식에 대해 크게 신경 안쓰시고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좋은 사료 급여하고 다 신경써도 이런 간식하나로 아이들의 균형이 망가지고 다양한 알러지가 올 수 있기에 사료를 고르시는 만큼 간식의 선택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반려동물 사료나 간식중에 무방부제 , 무첨가제 이런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유통기한이 굉장히 짧은 제품이거나 무균 생산 시설을 가지고 있는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제외하고는 첨가제가 아예 없는 제품은 거의 보기 힘드실거에요.

수제간식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간식에서 이런 첨가제가 들어있습니다.

근데 사료에서도 첨가제가 전혀 없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소비자 단체에서 확인을 해봤는데요. 하림의 더리얼 크런치 제품에서는 방부제와 보존제가 전혀 검출 되지 않았으며 주문과 동시에 생산하여 배달을 한다고 하니 이런 제품은 민감한 아이들에 딱이겠죠.

첨가제가 있다고 제품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식약청에서 규정한 적정량 이하라면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적정하면 문제가 없지만 과하면 독이 되는 거죠.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보존제나 합성 항산화제들도 FDA에서 규정한 안전한 물질로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식품에 부패나 산화를 방지하는 첨가제는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지는데요.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는 보존제와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지방의 산화를 막는 산화방지제로 구분됩니다.

소르빈산칼륨 : 육가공 제품에 주로 첨가하는 식품 첨가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을 합니다.

무색무취로 곰팡이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여 유통기한을 연장합니다.

항산화제: 성분 중 지방의 산패를 막는 중요역할을 하는데요. 지방 산패의 방지는 제품의 풍미를 살아있게 유지시키며, 기름 냄새 범벅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왜 간식 얘기 하지 않고 보존제와 항산화제 얘기를 계속 했을까요?

이제 부터 그 설명을 드립니다.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질 나쁜 간식이 있습니다.

그런 제품들을 구분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저키와 사사미라고 불리우는 육포 형태의 간식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저키와 사사미 라고 하면 고기 육포처럼 생긴 간식을 말하는 데요. 국내에서는 가장 많이 팔리며 많은 반려동물 가족이 구매하는 제품입니다. 100% 고기로 만든 제품도 있지만 고기 또는 고기 분말 그리고 다른 성분을 섞어서 만든 일반 간식도 이렇게 부릅니다.

일반 간식이야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나 많은 종류가 있다보니 다 확인해 볼 수는 없구요.

오늘은 100% 고기로 만들어져서 비싸게 팔고 있는 저키,사사미류에 대해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왜 100%를 택할까요?

다른 성분이 들어가지 않았으니까. 우리아이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싶어서죠.

그래서 우리는 믿고 이런 100% 간식제품을 비싸게 주고 삽니다.

근데 이런 100% 간식에도 눈속임이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구매하는 저키 간식류는 보통 무게 표시로 금액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무게를 조금만 늘리면 가격이 올라가겠죠.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많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의 가격은 보통 100g에 3천원에서 4천원사이로 제품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그런데 가끔 어떤 저키 제품은 터무니 없이 비쌉니다.

300g에 3만원대를 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닭고기,소고기,양고기 모든 육포의 가격이 거의 비슷합니다.

100% 호주 생산 이거나 100% 뉴질랜드 생산 제품 입니다.

그래서 호주의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호주의 반려동물 간식 제조회사를 조사해 봤습니다.

호주는 모든 반려동물 간식의 원료까지도 관리를 하기에 가격이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전세계에서 유일한 육류 청정지역이라고 반려동물 제품에 대한 제한이 없이 수입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이기에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싼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려 하지 마시고 적절한 가격을 지출사고 좋은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길어야 우리 곁에서 15년 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그럼 여기에서 가격의 원가를 만드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등장을 합니다.

보통 동결건조 간식이나 수분이 전혀 없는 100% 건조제품을 생산하려면 약 500g을 가공했을때 100g이 만들어집니다. 건조전 중량으로 약 5배의 정도 무게의 고기가 필요하죠. 이것은 닭고기와 오리고기 기준인데요 수분의 양이 약 80%에 육박하죠. 물론 육류마다 수분의 함량이 차이가 있습니다.

100%를 건조해야만 좋은 간식은 아닙니다. 건조를 완벽하게 하다보면 제품이 부서질 수도 있고 , 또 소형견에게는 간식이 너무 딱딱하게 느껴질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취향에 맞춰서 적정량의 수분량이 있는 간식을 선택합니다.

문제는 고기의 중량과 보존제의 중량이라는 거죠. 예를 들어 수분의 함량을 조금 더 넣으면 고기의 양이 한참 줄어드니 원가는 내려가게 될 것이구요. 수분이 많다보니 보존제의 양은 늘어날 겁니다. 하지만 사료와 달리 반려동물의 간식은 메인 첨가 성분만 표시를 하고 보존제와 첨가제는 꼭 표시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나쁜 제품들은 수분의 양이 적은데도 무게를 늘리려고 보존제의 양을 늘리기도 합니다. 중량은 올라가고 고기는 적어지는 거죠.

그리고 지난번 사료에 관련한 포스팅에 보았듯이 원재료에 관련되어서는 어떤 관리법도 없다보니 원재료 부분에 첨가를 했다고 한다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죠.

그럼 마트에서 흔하게 팔리고 있는 100% 고기로만 만들고 무첨가 제품이라는 제품을 하나 사서 뒷면을 보며 확인해 봅니다.

많은 제품들이 조단백, 조지방, 조회분하고 수분만 표시가 됩니다. 다른 제품 무첨가 100이라고 했으니 당연히 다른 성분의 표시는 없습니다. 물론 다른 성분 표시를 한 제품도 있습니다.

근데 이상하죠. 나와있는 4가지 성분의 합이 100이 되지 않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서도 말씀드렸듯이 조단백의 양은 수분을 포함한 양이라고 말씀을 드렸으니 여기에서 10~17%정도이 수분 표시랑을 더 빼면 성분은 한참 부족하게 됩니다.

나머지 성분이 무엇일까요?

대부분은 보존제로 코팅을 합니다. 육포를 가공하는 과정은 보통 짧게는 고온 생산시 8시간에서 길게는 72시간까지 늘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중간 중간 보존제와 감자나 고구마 전분 같은 식물 단백질을 발라주면 고기의 양은 줄어들며 조단백의 양은 늘어납니다. 무게를 늘리기 위해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죠.

성분표시가 없다고 해서 다른 성분이 없는 것이 아닌거죠.

보존제를 사용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싸게 보이고 돈을 더 받기위해 수분량을 늘리고 보존제를 늘리고 가격을 올리는 업체들은 문제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비싸게 주고 산 간식이 제대로 된 간식이 아니라면 너무 억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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